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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소고기없이 떡국 끓이기, 초간단 떡만두국 만들기

떡국떡은 어찌어찌 냉동실에서 발견했는데 소고기가 똑 떨어져

사올까 말까 고민하다가 소고기 없이 떡국을 끓인다.

 

재료는 집에 있는 냉장고 재료 털기 : 달걀 2개, 냉동실에 얼려놓은 대파 2줄기, 국물용 멸치, 다시마 3장,

간장, 소금, 고향에서 만들었다는 만두 10개, 김 1통 정도 사용

 

 

 

우선 물을 끓인다.

2-3인분이기 때문에 그닥 많지 않아.

해피콜 냄비 홈쇼핑으로 구입해서 너무 잘 쓰고 있는데 18인치 편수냄비 절반 조금 넘게 물을 넣었어.

 

 

 

떡국떡은 냉동실에서 꺼내 물에 담궈놨어.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 우려낼 동안 담궈놓으면 되지.

 

 

 

준비된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

다시마는 살짝 물로 씻어 넣어주고 국물을 내기 위해 팔팔 끓여줘.

 

 

 

사골육수 없이 떡국도 끓이고 만두국도 끓이고

이젠 소고기 없이도 끓이는 지경 ㅋㅋ

그래도 깔끔하고 맛있다.

 

 

 

냉장고 속 달걀 2개와 만두, 대파 2줄정도 꺼내놓기.

 

 

 

 

어느정도 팔팔 끓기 시작하면 조금 후에 멸치와 다시마는 건져서 버리기.

오래 우려내면 다시마에서는 끈적거리는것이 나오고

멸치에서는 쓴맛이 나온단다.

 

 

 

대파는 송송 썰어 맨 마지막에 넣어줄 예정.

 

 

우선 떡국떡이 익어가는데 제일 오래 걸리므로 먼저 넣어주고 끓이기.

 

 

 

익어갈쯤 옆에서는 달걀 1개로 지단을 부치고

국간장 1스푼 또는 1/2스푼으로 색만 내어주기.

 

 

 

소금으로 간을 해 줌.

 

 

 

떡이 다 익었다 싶을쯤 이제 소고기 없이 떡국 끓이기가 시작.

사골육수 색이 솔솔 나니 기분도 좋아. ㅋㅋ

 

 

 

만두와 대파를 넣고 살짝 끓임.

만두가 익을정도만큼만 끓이면 됨.

 

 

 

그 사이 옆에서는 달걀 지단 부치고 남은 프라이펜에

1달 전 있었던 제사때 가져온 부침전을 올려 같이 구웠어.

 

 

 

도시락용 김 1통을 살짝 잘게 잘라 고명용으로 남겨놨구.

 

 

 

 

계란지단도 고명으로 올릴 예정이므로 살짝 색 나눠 썰어놓았어.

 

 

 

다 익어간 떡만두국에 남은 달걀 1개 풀어 넣어줌.

 

 

 

살짝 놔뒀다가 저어주면 예쁘게 풀리는 계란.

 

 

 

그 사이에 오징어를 넣었던 전도 노릇노릇 다 익었어.

 

 

 

고명을 올리기 전 떡국.

안에 만두 깔아놨다. ㅋㅋ

 

 

 

고명 살짝 올려주니 제법 모양이 그럴듯 하고...

사골떡국 부럽지 않은 모양새.

 

 

 

 

이건 우리 아기떡국.

왠지 같은 식탁에서 함께 떡국을 먹으니 새로운 기분.

우리 두돌아기 떡국에는 떡 2개랑 만두 2개 넣고 계란지단도 색깔별로 2개씩 얹어주기.

 

 

 

아빠 떡국과 아기 떡국.

 

 

 

결국 가위로 잘게 잘라 다져주었지만...

아기떡만두국...아주 잘 먹어줌.

 

 

 

 

제사 음식도 함께 먹어주니 냉장고도 비우고

소고기 없이 떡국도 끓여보고 사골육수 없이 사골느낌 내고..ㅋㅋ

새해 시작이 좋다.

 

새해 복 많이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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