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인가
어린이 대공원 구의문으로 들어간 잔디밭과 계단들을 거닐고 있는데
토독, 토독, 토독...요런다...
뭔가 싶어 봤더니 머리위로 콩~ 도토리다..
할머니들이 휩쓸고 지나가셨는지 도토리 뚜껑만 나뒹굴었지만
바람이 부니 아직 나뭇가지에 달려있던 남은 도토리 들이 후두둑 떨어져 신나게 주워왔었다.
숲체험선생님이 도토리 종류가 3가지라고 했던가 5가지라고 했던가...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등 요런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를 모두 참나무라고 부른단다.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마다 도토리 껍질, 도토리 뚜껑이 있는데
아이들은 도토리 모자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초간단하게 도토리 뚜껑을 주워다가 손가락에 씌우면
외쿡물 먹은 손가락 인형이 완성된다.
이렇게 미리 손가락에 얼굴을 그려넣어줬다면
100%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자쓴 인형이 된다.
두번째 모자가 등장,,ㅋㅋ
역시 모양이 틀린것을 보니 종류가 다른 도토리인게다.
또 하나의 다른 모자가 등장.
아이 손가락에 딱 맞을 사이즈로 귀요미 손가락 인형 3형제 완성 ㅋㅋ
요즘 공원가면 도토리 줍는 재미가 있는데
다람쥐 밥이 될지 도토리 나무가 될지 모르는 도토리들을 너무 많이 줍다보면 다람쥐가 먹을 먹이가 없다더라.
다람쥐는 겨울을 대비해 한마리당 3천개를 모아야 한다고 하니 좀 널널하게 주워야겠다.
글.사진
가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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