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열매로 소리만들기 : 어린이숲체험활동

 몇일 전 숲체험 연수가 있어서 다녀왔다.

가까운 공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왔는데 어른인 나도 이렇게 신기하고 즐거운 것을

아이들은 얼마나 즐거워 할까.....우리 아기 더 크면 엄마가 꼭 해주마 ㅋㅋㅋ

 

 

 

소리통을 하나 나눠받고 모두 흔들어 본다.

굵은 소리가 나기도 하고 자잘한 소리가 나기도 한다.

같은 소리끼리 들어보고 찾아 모여보는 활동, 이리저리 서로의 소리통을 들어보고 비슷한 소리쪽으로 모인다.

 

 

 

 

무슨 열매인지 들어도 잊었지만 너무 예쁜 빨간열매.

가을에는 유독 빨강색의 열매를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모두 다 번식에 관련된 것이란다.

새들이 눈이 좋긴 하지만 제일 잘 보는 색이 빨강이기때문에 새나 동물에게 먹힘으로 멀리 퍼지려고 하는 식물들의 열매는 빨갛다.

 

 

 

 

숲체험 선생님을 따라 이동하던 중...

무엇인가를 발견하셨다.

 

 

 

 

 

 왕사마귀 =.=

 

왠만한 곤충은 손으로 다 잡을 수 있지만 거미랑 사마귀는 물릴까봐 무서운데 잘도 잡으신다..
사마귀가 막 손을 할퀴는데 사마귀 생길까 걱정된다고 하니..

몸에 나는 사마귀는 곤충 사마귀 때문이 아니란다.

 

 

 

 

알 낳을 준비로 오동통한 배.

암컷 사마귀는 교미 후 수컷 사마귀를 잡아잡수고 영양분이 충분한 상태로 알을 만들고 낳는다던데

남편 잡아먹는 사마귀로구나 ㅠ.ㅠ..

 

 

 

 

모여서 다른 팀에게 하나, 둘, 셋을 외치며 한팀씩 소리통 속의 주인공을 보여주는데

나는 도토리가 들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지 다른지 보는것도 꽤 재미있다.

 

 

 

 

주변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열매와 다른 것도 넣어 소리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해본다.

풀이나 나뭇잎을 넣어도 소리가 만들어진다.

무슨소리일까? 하고 문제를 내는 활동도 재미있다.

 

 

 

그 안의 소리를 내는 자연물을 공개하는 시간도 즐거웠다.

 

 

 

 

 

소리통 만들기 역시 쉬웠는데 껌통이나 사탕통, 약통 같이 속이 보이지 않고 뚜껑 여닫기 편한것에

예쁘게 꾸미기 활동을 한 뒤 가지고 나가 소리만들기, 소리찾기 활동을 하면 된다.

 

 

 

글.사진

가지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