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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간단한 숲체험 : 질경이싸움 질경이 찾기

약초로도 많이 쓰인다는 질경이.

길을 잃어버리면 질경이가 있는곳을 따라가라는 말이 있듯

사람들이 다니는 곳에는 질경이가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질경이 씨앗들이 사람들의 발길따라 번식을 많이 하기마련.

길가다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질경이에 대해서 기억을 하게 되더라

 

 

 

 

 

 

길가다 흔히 보는 풀 사이에 보이는 질경이

보통 5갈래의 줄기 잎맥이 보인다.

질경이의 효능은 소염작용이라던데 이렇게 흔히 보던 풀이 상처에 좋다니^^

 

 

 

 

 

 

뒷부분을 보면 더 확실하게 볼 수 있는 질경이.

 

 

 

 

 

 

뜯어보면 이렇게 실처럼 보이는 잎맥이 보인다.

요것들이 다른 풀보다 아주 질기죠. 그래서 질기다 질기다 ....질경이라고 부른단다.

 

요 줄기부분을 꺾으면 나온 실같은 잎맥을 쭉 잡아당기면 실을 뽑아내는것 같다.

 

 

 

 

 

 

벌레가 먹은 흔적은 식용이 가능하다는 자연이 주는 힌트.

 

 

 

 

 

 

질경이는 잎사귀 말고도 이렇게 꽃대가 올라온다.

요 꽃대는 가루처럼 아주 작은 꽃술과 함께 꽃을 피워 씨앗을 남기는데

요 꽃대도 아주 질기다. 질겨.

 

 

 

 

 

 

너 하나 나 하나 뽑아서 서로 걸쳐주면 질경이싸움 준비가 끝나.

 

심지어 가까운 공원이나 길가의 초록색 풀숲사이에도 쉽게 되는 질경이풀이니

언제 어디서나 아무 준비없이 질경이싸움, 자연놀이를 할 수 있어 좋다.

 

 

 

 

 

서로 반을 접어 걸어놓고 누가 먼저 끊어지나 잡아당기는 것이다.
팔씨름이나 닭싸움처럼 아주 간단한 힘싸움같지만 이기고 지는건 운이 따라야 ㅋㅋㅋ.
누구의 질경이가 더 오래 버티는가 ㅋㅋㅋㅋ
 
예전에 어렸을적에 해봤던 질경이싸움인데 요즘 어린이들은 모르는 아이들이 더 많더라.
아주 간단한 질경이싸움이지만 앉아서 질경이를 찾고 질경이 꽃대를 찾아

서로 걸어 잡아당기는 그 간단한 놀이가 재미있다고 웃는 모습이 참 예쁘다.

 

 

 

글.사진

가지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