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 어김없이 찾아오는...감기...
우리 아기가 감기에 걸렸을때 감기에 좋은음식 검색해 가면서 만들어 먹인 음식이다.
초기이유식에서도 중기이유식, 후기이유식을 먹일때에도 자주 해먹였는데
입맛도 잃어버리고 징징징 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아기에게
달달하고도 감기에 효과가 있는 감기에 좋은 이유식을 만들어 주는것도 감기 증상 완화에 좋았던...
대추미음, 대추이유식재료는 간단한 재료로 대추와 쌀만 있으면 되니 초간단
초기이유식 5알 쌀 2스푼, 중기이후로는 적당히 마음가는대로 쌀과 대추를 사용하면 된다.
정말 냉동실을 여기저기 뒤져보니 몇알 나오는 붉은 대추.
이왕이면 이렇게 말라서 쪼글한게 좋단다.
단맛이 더 많이 나기 때문이다.
대추껍질에 있을 혹시모를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끓는 물에 살짝 대치고
대추의 효능으로는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가공하여 대추술, 대추차, 대추식초, 대추죽 등으로도 활용하고
가공품으로서의 꿀대추는 중국·일본·유럽에서도 호평을 받는 건강음식이라고 한다.
한방(韓方)에서는 맛이 달고 그 성질이 따뜻하며 영양을 돕고 위(胃)를 편하게 한다하여 한약재로 많이 쓰인다니.
삼계탕에도 넣고 보양식에는 빠지지 않는 붉은대추효능 정말 짜응 ㅋㅋ
제사 지내고 남은 대추 이렇게 털어본다.
학교 다닐때 가정시간 오이 돌려깎기를 배운적이 있는데 이제야 써먹게 될줄이야 ㅋㅋ
가정시간, 가사시간인가를 생각하며 대추 씨를 돌려깎기로 발라내준다.
대추미음이나 대추죽을 끓일때에는
손질한 대추를 물에 넣고 푹 끓여 대추물을 우려내는데
여기에 꿀을 살짝 넣으면 대추차로 마셔도 좋다.
(돌 이전의 아기는 꿀을 먹으면 안되니 넣지 말기)
그 사이 쌀을 불려놓았다.
갈아줄것이라 불려놓기만 해도 되고
밥통에 밥이 있다면 밥을 넣어도 된다.
초기이유식을 먹는 어린 아기라면 대추 껍질을 제거해주고 갈아주고
조금 커서 건더기가 있는 죽형태를 먹어도 되는 아기면 같이 갈아준다.
쌀과 대추를 갈아주는데 저는 도깨비방망이를 사용
이유식 만들때 적은양이라 도깨비방방이가 은근 편하다
결혼할때 친구에게 받아서 몇년째 잘 써먹고 있다.
잘게 갈아보자.
잘 갈린 대추와 쌀..
곱게 걸러 건더기 없이 끓이면 미음이 되고
그냥 끓이면 죽이 되는 쉬운 레시피.
폭풍끓이기 ㅋㅋㅋ
나름 5중냄비라 탈걱정 없이 열심히 끓였다.
끓이면서 농도를 조절하면 완성
약간은 한약재 스러운 향기가 나지만 아기는 역시 달달한 맛에 입맛을 다시고
감기로 잃어버린 입맛에 활기를 돋궈주는 이유식 중 하나
대추의 따뜻한 성질이 아이의 몸을 따뜻하게 도와준다고 하니
감기걸린 아기라면 감기에 좋은 음식으로 더 빨리 나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도 나도 함께 먹어본다.
글.사진 가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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