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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구피출산 : 부화통 없이 수초어항에서 치어 구피번식했네

 구피와 수초, 레드렘즈혼 달팽이까지 분양받아서 키우는 중.

언제 아기구피를 볼 수 있는거냐며 이렇게 저렇게 밥주고 살펴보고를 반복하던 어느날...

구피 치어가 보인다...

 

 

 

 신나게 헤엄치는 구피들..

매번 먹이를 충분히 준다고 생각했는데 어찌나 사람소리가 나면 몰려드는지...ㅋㅋ

여과기쪽에 먹이를 뿌려주는걸 알고는 다 그쪽으로 모인다.


 

 

 다글다글한 레드렘즈혼...

지금은 많이 분양해서 몇마리 안보이지만

한가득...ㅋㅋ

수초사이에도 보인다


 

 

 밥먹다가 요 수초아래쪽을 보고있는데..

뭔가 투명한것이 살랑살랑 .

 

 

 저러다 물달팽이 레드렘즈혼이 수초 다 뜯어먹는거 아니냐며 걱정했지만

수초는 덜 맛있는지 잘 안먹고 가끔 양상추나 배추같은것을 넣어주면 어찌 알고 다 붙기도 한다.


 

 

 누가 낳았니 ㅋㅋㅋ

알수없는 구피들...꼬리도 다들 화려해보여서 암수 구분도 요즘 헷갈린다.


 

 

 가운데 딱 보이는 작은 구피치어.

언제 구피가 출산을 했는지 아직 산란통이나 부화통은 준비도 못했는데

수초 분양해주신 지인이 어느새인가 수초사이에서

출산을 하고 알아서 조금 크면 나와서 헤엄치고 있더라는 그 말이 딱 맞다.

정말 손톱만한 치어..요즘은 수초 밖으로도 슬슬 나올만큼 컸다.

작아서 찍기도 힘들고 다 흔들리는통에 몇장 못건져서 아쉽다.. ㅋㅋ


 

 

다른분들 수초어항보니 무슨 풍경화보듯 정말 멋지던데 

덜렁 수초 한뭉텅이 넣어놨더니

그래도 이런 기쁨이 있다.

 

 

글.사진

가지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