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이루어진 가재키우기.
근처 아파트 뒷쪽 산 계곡에 밤마실 갔던 동생이 민물가재 몇마리를 잡아왔다.
달팽이도 키우고 물고기도 키우니 요것도 키워보라며
그 중 3마리를 주고갔다.
키워 봤어야 알지..ㅠ.ㅠ..
우선 계곡물 깨끗한 물에 살던 민물가재이므로
가재키우는 환경이 어떤지 잘 몰라 시원하게 계곡스럽게 꾸며주려고 나름 노력 .
알을 꼬리에 달고있는 가재암컷.
꼬리를 살랑살랑 산소를 공급하거나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중인듯 싶다.
스킨답서스는 수경재배가 쉬운 공기정화식물로 초보자가 키우기 좋은데
여름철 수경재배에 이만한 식물이 없다.
스킨답서스 번식력도 아주 좋아서 땅에 꽂아놓든 물에 담가놓든...
왠만하면 살아준다.
끝 마디를 비스듬히 잘라 물에 넣어두면 끝.
심지어 뿌리 나면서 잘라줘 하는 아이도 있으니 잘 살피기.
달팽이 키우던 사육통 작은것이 남아있어 끓여놓았던 시원한 물에
베란다텃밭에서 가져온 자갈들을 깔고
숯 2덩이를 넣어주고 ....
스킨답서스 수경재배를 이렇게 시작하나 ㅋㅋㅋ
물꽂이를 해줬다.
그리고 불안해서 안되겠어 ㅋㅋ
결국 다시 동생 불러 풀어주고 스킨답서스만 남았다 ㅋㅋㅋ
글.사진 가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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