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입맛은 갈대라더니..ㅋㅋ
단유 후 한참 잘먹던 이유식 최대 200ml까지 먹어주더니
이제는 다시 깨작깨작으로 돌아와 나름 정성들여 만들어준 후기이유식이나 완료기 이유식들을 줄줄이 남겨주고 있는 상황.
남은 밥, 찬밥처리에 좋은 밥전이 생각나서 우리 아기 먹다남은 이유식 버릴까 하다가 만들어본 아기밥전.
이유식전이라고 해야 하나 아기밥전이라고 해야하나 죽전? 진밥전? 이유식부침개?
소고기미역진밥을 먹다가 남긴 상황.
나름 한우넣고 맛있겠다 하며 끓여줬는데 남겨서 버리기는 아깝고
이제 자랐다고 죽이나 진밥은 거부하는 중인지... 달걀하나만 있으면 되는 아기밥전이나 해주자.
과감히 아기 이유식그릇에 담긴 아기밥에 달걀 하나 넣어주면 된다.
재료가 달걀이면 아기부침개로 변신.
느글느글한 사진이지만 잘 섞어준다.
어머나~ 벌써 반죽끝일세. ㅋㅋ
아기 이유식숟가락이나 어른숟가락으로 한숟갈씩 떠 넣어주는데
미리 식용유나 올리브유, 카놀라유..기타등등의 기름 살짝 깔아주는 센스.
살짝씩 익혀 뒤집어주면 되는 아기밥전, 이유식부침개.
노릇노릇 바삭바삭하게 구워준다.
노릇하게 구워 담아내면 기름 쏙 빼며 식힌 후 아기입에 쏙 넣어준다.
남은 이유식의 변신 아기밥전, 이유식 부침개는 역시 다컸다며 입맛에 맞았는지
다 먹어주고 남은것은 간식삼아 먹이기도 좋았다.
밀가루나 다른 재료 없이도 찬밥전을 만드는것 처럼 달걀 1개만 있으면 되니 쉽고 간단하고 버리지 않아도 되었음.
기름기는 나름 톡톡 털어 먹이도록 한다.
엄마랑 아빠랑 아기랑 같이 먹어도 맛나는 아기밥전 끝.
글.사진
가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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