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없는 아기를 위한 레시피 : 닭고기카레밥
이유식을 하다보면
잘먹을때도 있고 이유식거부, 잘 안먹을때도 있다는것을 알고있다.
하지만 엄마마음이 다 그렇듯 이유식을 안먹거나 거부할때 왜 그럴까, 뭐가 문제일까 속에서는 열불이 난다.
우리 아기 역시 잘 안먹을때도 많았고 거부할때도 많았지만 그때 카레밥을 해주니 완전 흡입.
입맛없는 아기를 위해 준비했어.
대략 150ml정도 담긴 아기 카레밥.
어른 카레 만든다 생각하고 만들면 쉬우면서도 잘먹어주는 카레밥이다.
카레의 원료 강황이 몸에 좋다는것은 카레광고에도 나오는 건강음식 중 하나...
재료
닭가슴살 1/2
각종야채
당근, 양파, 버섯,브로콜리 등 집에 있는 야채로.
제일 중요한 감자가 없었음. =.=
카레가루 약간.
120ml 용기 1/3정도니 한 4-50ml정도였을듯.
향기와 색을 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닭고기, 닭가슴살을 삶아 다지고 그 물에 야채를 넣어 끓여준다.
닭고기는 건져 다져놓는다.
닭고기 육수도 살짝 야매로...
한번 끓기 시작하면 카레가루를 넣어 풀어주고
휘휘 저어주며 끓여준다.
밥통 속 밥을 넣어준다.
마음껏. 적당히 알아서 넣어줘도 괜찮다
어짜피 요즘은 아기 이유식 만들면서 같이 먹고있는 처지인지라..
물의 농도를 조절하며 끓여주면 되는데
밥을 넣은뒤 한 5분 정도만 끓여도 괜찮은 닭고기카레밥이 완성된다.
약간 물이 적절히 남았을때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퍼지게 놔둔다.
뚜껑을 열어보면 남은 국물 밥이 흡수했는지 푹 퍼진 아기카레밥이 한가득.
눌러붙지 않는 해피콜 냄비 완전 사랑하며 사용중.
적당량 덜어 아기에게 맛보여주니 새로운 향과 맛에 신세계를 경험한듯
입맛이 없어 이유식을 왜 안먹지 하고 고민하던 엄마에게 희소식을 전해준 아기카레밥.
엄마아빠 카레먹을때 아기도 함께 먹는 닭고기카레밥은 아주 약간의 카레풍미를 남기며 이유식 거부중인 닫힌 입을 열어줬다.
물론 남은 카레는 엄마아빠 카레밥을 해먹었고
이유식용기에 담아놓은 아기카레밥은 식혀서 냉동실과 냉장실에 고루 넣어 놓았다.
밥솥에 넣어두고 해동해서 또 먹여도 좋고 녹여놨다 전자렌지에 돌려도 좋고
물을 조금 넣고 한번 다시 끓여 먹여도 좋다.
글.사진
가지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