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배가 고파 잠이 안 온다는 말에
너무 웃겨서 배잡고 깔깔거리다가....
냉장고에 뭐가 있나 생각을 더듬어 본다...
뭐가... 있더라.....
아무것도 없구나...
집 앞 마트에 가서 햄, 피자치즈, 옥수수캔을 사 왔다.
집에는 스파게티용 토마토소스와 양파가 있다.
간단한 요리를 해보자꾸나.
햄과 양파를 잘게 썰어놓고 피자치즈를 덜고 옥수수는 캔을 따서 국물을 좀 빠지게 둔다.
식빵피자는 초간단하고 재료를 원하는 만큼 얹을 수 있고
아주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아이와 같이 간식으로 만들어도 좋은 것 같다.
스파게티 소스나 토마토소스.. 없으면 케첩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냉장고 털 이하 기도 좋은 듯...ㅋㅋ
식빵을 준비해놓고 재료를 준비해놓고 쓱쓱 바를 생각에 약간 신나 있음.
숟가락으로 적당히 스파게티 소스나 토마토소스를 식빵에 얹어 펴 바른다.
나도 해볼래~ 하는 아이에게 쿨하게 숟가락을 건넨다.
그래 닦으면 되니까.
식빵에 밑바탕을 다 펴 발라주고 나서는
이제 식빵피자에 토핑을 올릴 시간.
고루고루 많이 많이 넣을 수 있도록 해볼까
피망이 있으면 피자 만들기 같았겠지만 아이 입맛인지라 모두 피망은 싫다며 ㅋㅋㅋ
칼리 보안관에서 나오는 아삭이 피망은 그리 맛있어 보이더니만..ㅋㅋ
어떻게 올려도 맛은 보장되어 있으니 고루고루 올리고
대신 피자치즈는 듬뿍 얹어주기..
아이가 만든 식빵피자를 피자 만들자 하고 잘 만들었다 이야기해주고
피자치즈를 안 볼 때 더 많이 얹어주기....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준다.
피자치즈가 녹을정도면 된다.
뜨거우니 안전하게 빵칼로 썰어서 먹어도 좋고
그냥 손으로 호호 불며 먹어도 된다.
피자치즈는 역시 피자맛 날 때 더 맛있는 것 같은...ㅋㅋ
야식이 생각나는 밤이나 아이와 요리가 필요하거나 간단한 간식을 만들 때
유용한 식빵피자...
다음엔 또띠아로 같은 재료 얹고 또띠아피자 도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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