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

명주잠자리 : 풀잠자리 유충은 개미귀신

벌써 잠자리가 날아다닐때인가
날아가는 잠자리를 잠자리채 들고 쫒아가는데
날아가는 모습이 뭔가 다르다.

팔랑팔랑~?

이리 쫒고 저리 쫒으니 결국 내 잠자리채 속으로 들어온 아이는..
명주잠자리다.

보통 보던 잠자리랑은 좀 다르게 생겼고
몸통이 아주 짧고 얼굴도 조금 생소하다.
왕방울 잠자리 눈이 새까맣고 작다.

날개가 나비처럼 팔랑팔랑 거리며 날개짓을 하고
솜털로 쌓여있는 듯 보드랍다.
날개 끝 부분에 점이 있다.
명주잠자리 유충은 개미귀신이라고 불리는데
모래 속에 늪처럼 개미가 미끄러져 들어오면 개미 체액을 빨아먹는다고 한다.

신기한 잠자리로구나.
4월에 발견한 실잠자리 이후로 오랜만임.















글.사진 가지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