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날 여러 스케쥴을 소화하느라 바빴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언제 이렇게 놀아보겠냐며 먹거리투어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이름을 붙여가며
한마디만 해도, 눈만 마주쳐도 깔깔대고 웃었던 우리 고등학생 시절이 떠올라.....
고등학교 1학년 17살에 처음 만났던 친구들, 베프가 되었구나
부산여행 2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토요코인에서 조식을 먹어치우고
체크아웃 10시에 맞춰 나와서 역 바로 앞쪽 버스정류장에서 1003번 급행버스를 타고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갔다.
부산에서 예약해놓은 숙소는 해운대 앞 스파가 유명한 부산호텔 파라다이스.
고급지다...ㅋㅋ
우선 짐만 먼저 맡겨놓고 바로 해동용궁사로 출발,
해운대에서 해동용궁사 가는법은 181번 버스를 타면 되지만.....우리는 택시탔음..ㅋㅋ
부산 8경 중 하나로 유명한 해동용궁사는 바다위의 절로 잘 알려져있단다.
아침 일찍이라 사람도 없고 좋긴한데...이게 뭔가 싶었던 입구..
조금 들어가니 좋긴 좋더라.
슬슬 나타나는 조각상들과...십이지신
용궁사 설명도 보긴 봤지만 ...
그 경치가 정말 좋고 바다위의 절...이라는 단어로 설명 끝.
기념탑도 있고
대나무숲과 돌담 따라 슬슬 내려가다보면..
장수계단과 다양한 기원에 대한것들이 보인다
걸어내려가 눈에 들어온 풍경.
정말 멋지다.
종교가 불교가 아니기때문에 그냥 경치구경정도^^
내려가 오른쪽으로는 용궁사 가는길,
왼쪽으로 가면 또 다른 불상과 바닷가에 발 담궈볼 수 있는 곳
하나 둘 쌓아놓은 돌탑들도 보이고
부산 국립수산과학관과도 인접한데 넘어갈 수는 없는듯하다
바다를 뒤로하고 서있는 불상.
정말 색이 예쁜 바다와 바위들.
아래서 위를 보는 용궁사의 모습도 멋지고
용궁사 내부에도 볼거리가 꽤 있다.
그 와중에 해파리가 정말 타이어만해서 깜짝 놀랬는데
저런 해파리에 물리면 한방이겠다 싶고 ㅋㅋㅋ
둥실 떠다니는것이 생사는 불분명하다.
작은 동자승 모형과 불상들
바위와 곳곳에 불심담은 상징같다.
앞족으로 보이는 올라가는 길.
불교인이 없어 절 내부는 가보지 않고 절경들과 조각들을 바라보기.
사람들이 자꾸 내려가는 저곳이 궁금해 내려가보니
아래 동굴계단으로 몇평 안되는 공간에 작은 불상이 있다.
바다와 가까운 절 해동용궁사를 보면서 사진 정말 열심히 찍었던것 같다.
예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평소에 볼 수 없었던 광경을 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는데
우리 재우너는 자식점지하는 조각상 앞에서 딸 낳게 해달라며 빌고온다.
배고프니 달맞이고개 문텐로드 해운대 오이시함바그로 택시타고 간다 ㅋㅋ
그 가는길이 또 너무 예뻤던 달맞이길 드라이브코스로 추천해.
2박3일부산여행코스 2일째
부산역 - 해운대 - 파라다이스호텔 - 해동용궁사 - 달맞이고개 - 오이시함바그 - 해운대 - 동백섬 - 누리마루 - 부산OPS빵집 - 파라다이스호텔 스파 - 광안대교 - 광안리횟집
글.사진 가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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