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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엄나무순과 간단한 두릅 손질법, 두릅 데치기

자연산 두릅

그래서인지 일정한 크기는 아니지만 정말 크고 야들야들하고 싱싱하구나

같이 들어있던 엄나무순이라는데 역시나 처음보는 푸성귀의 느낌이랄까...ㅋㅋ

맨날 두릅 데쳐진것만 초장에 찍어먹을 줄 알았지

이렇게 손질안된 생두릅은 처음인것 같다.

만져보니 약간 찐득한게 미끌거리기도 하고....-.-

두릅은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으로 독특한 향이 나는 산나물 중에 하나라는데

목말채·모두채라고도 한다더군요. 독특한 향이 있어서 산나물로 먹으며,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다네

우선 물을 팔팔 끓여주고 소금을 살짝 넣어줌

그리고 두릅 끝부분이 도톰하기때문에 끝부분부터 넣어 데치기 시작

두릅밑둥이 좀 데쳐졌다 싶으면 같이 데쳐지도록 하고

찬물에 행구면서 두릅손질을 하면 된다.

데치기 전 두릅에서 보면 요 아랫부분의 껍질막같은 부분을 깨끗이 떼어줌

밑둥을 떼어버린 두릅은 평소에 엄마가 데쳐준 두릅모양

 

아랫부분 껍질은 나무순이 날때 덮고있던 꼬깔같은것인가

아랫부분을 칼로 살짝 자르고 껍질부분을 떼어주면 된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두릅

두른 손질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매실액, 마늘과 고추장, 초장을 섞은 되짐한 장에 찍어먹는 두릅맛이란..

아직은 약간 비리기도 하지만 그게 특유의 두릅향이라며 

엄나무순은  따로 손질할 필요없이 데치거나 쪄놓으면 오래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남은 두릅과 함께 두릅장아찌, 엄나무순 장아찌로 담궈 먹을 수도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