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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여행코스 : 부산역에서 감천문화마을 가기

부산역에서 바로 앞쪽으로 부산지하철이 있다.

부산역에 도착하자마자 무거운 짐은 부산역 물품보관함에 다 넣어놓고

사진기, 돈, 카드, 선글라스와 작은 크로스백만 챙겨 출발한다.



 



부산도 지하철이 있기때문에 혼자 하는 부산여행이라면 부산 지하철여행이라던가

부산 버스여행도 괜찮은듯 하다.

실제로 버스노선표 보러갔다가 순환버스가 있는것을 보고 1일권 구매해 타고다녀도 좋겠다 싶었다.






부산역에서 감천문화마을까지 중앙역, 남포역,자갈치역을 지나 나오는 토성역에서 내린다.






6번출구로 나가면 감천문화마을이 나오는데 마을버스이용이라고 써있다.





경사진 도로 꼭대기부분부터 위에서 아래로 보면서 내려오기때문에

친구들와 택시를 선택, 나오자마자 택시 타고 기본요금 내고 도착한 곳, 여기가 감천문화마을.....






슬슬 예술의 입질이 오기 시작한다.

입구에 늘어선 바지화분보시게나 ㅋㅋㅋㅋㅋ






감천동 문화마을 안내판도 있긴 하지만 따로 이정표나 안내하는 사람이 없기에

자유롭기도 하지만 정처없이 걷게 될 수도 있을듯.








 뭔가 상큼한 하늘색 건물이 나온다





옛 물건들도 볼 수 있는 작은 박물관의 내부모습이다.





.......


땡볕에 덥다 싶을 쯤 오른쪽으로 감천문화마을 작은박물관이 나오는데

아주 시원해서 들어가 잠깐 쉬고 감천문화마을 지도를 구입한다.

지도 없으면 나중에 목욕탕이였던 감내어울터까지 내려가서야 지도를 다시 볼 수 있기때문에

미리 준비 준비.






올라가는길에 안내도가 있긴 한데 도저히 해석불가..ㅋㅋ

설마 길을 못찾겠어? 라면서 막무가내로 가다가 결국 동네주민분에게 도움요청을 하기도 했다.

민폐녀들...ㅋㅋ






오른쪽으로 주차장인줄 알았던 곳이

빛의 집, 평화의집 골목길프로젝트 작품공간이다.






사과나무 판자위에 그린듯한 다양한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하나의 큰 물고기가 된다.







감천문화마을이 재미있던것은 곳곳의 숨은그림찾기 하는것마냥

어머 이것도 작품일까? 하는 반 의구심으로 모든것을 둘러보고 찾게되기 때문인듯

눈알을 서로 굴리며 여기도 저기도 손가락으로 콕콕 찝어간다.

하늘마루, 감내까페, 어둠의집과 사진갤러리, 화장실 가는길.

역시 오른쪽이다.








커뮤니티광장이라며 좋다고 올라갔는데

이 길이 아니였고 다른길이니 지도 꼭 확인하고 가길.






가다보면 하늘마루도 나오고 잠깐 쉴 공간이 있고

벽 전체가 벽화인곳도 나와서 넷이 머리 모아 앉아서 어디로 갈지 갈피잡고 있던 곳이다.






정말 굴러떨어지면 큰일날것만 같은 계단들로 다녀야 하니 편한신발 강추.

웨지힐 신은 나를 비롯한 친구들은 모두 계단을 달리듯 ...ㅠ.ㅠ..

다리가 후덜덜 거렸다.






층층층...계단처럼 들어선 작은 집들 사이에 예술공간들이 주거공간과 함께 공존한다.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는데 어떤 집은 집 자체가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날 찾아봐~ 하는것 같다.






그러다 잘못 나가면 이렇게 드라마찍듯 다시 되돌아오기도 하고.^^






별 보러가는 계단...

아프지만 지금은 이렇게 추억과 예술을 담는 공간이 되었구나.






감내어울터다.

마을 목욕탕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안내소와 비슷,

안쪽에 까페도 있다.






리얼한 주인아주머니가 진짜 수건깔고 계시기에

함께 사진도 찍어 남겼다.






지도를 사면 지도와 엽서도 있는데 내가 다 챙겨왔다.

챙겨놓고 어디다 놓았는지 모르면서 ㅋㅋ






다음은 부산 씨앗호떡이랑 부산냉채족발이야~~


부산 여행2박3일코스 1일째

9:00  서울역 KTX  - 부산역 도착 - 감천문화마을 - 냉채족발 - 깡통시장(국제시장) - 설빙 - 토요코인 입실 - 태종대 - 조개구이 - 까페 - 노래방



글.사진 가지가리